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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odcasts.apple.com/kg/podcast/tripadvisor-steve-kaufer/id1150510297?i=1000583466402

인사이트 넘치는 창업자의 인터뷰


<aside> 📸 “처음 매출을 보고는, 숫자가 잘못된 줄 알았어요.”

</aside>

Guy Raz 02:24

오늘은 스티브 코퍼가 어떻게 몇 번의 피봇을 마치고, 한 달에 4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여행 웹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를 구축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람들의 별점은 거의 신경쓰지 않습니다. 레스토랑이나 호텔을 예약하거나, 심지어 아마존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호텔이 5성급이거나, 레스토랑에 미슐랭 스타가 있더라도 그곳에 가본 사람의 말과 설명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리뷰를 읽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평점은 음식이나 호텔 객실의 편안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별점을 매기기도 하거든요. 주차장이 만차였다, 물을 리필해 주지 않았다면서 별 1개를 주는 사람도 있고요. 그래서 대부분의 리뷰 사이트를 믿지 않지만 실제로 꽤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가 하나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입니다. 저는 트립어드바이저의 한 리뷰어가 호텔이 얼마나 훌륭한지, 하지만 왜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가 아닌지 쓴 리뷰를 보고 예약을 변경한 적이 있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 생성 리뷰가 있다는 점입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기능이었죠. 1990년대 후반 스티브 코퍼가 사이트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인터넷에서 수많은 호텔 리뷰를 수집한 다음, 그 정보를 익스피디아나 야후 같은 다른 웹사이트에 판매할 생각이었죠. 하지만 그 모델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회사들은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티브 코퍼는 2000년대 초반 트립어드바이저가 문을 닫기 몇 달 전, 여행자들이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고,  호텔과 항공사가 트립어드바이저를 통해 예약할 때마다 수수료를 지불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해 냈습니다.  이 계획은 트립어드바이저를 단순히 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여행 및 리뷰 웹사이트로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스티브 코퍼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1985년 졸업 후 몇몇 친구들과 함께 보스턴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를 창업하기로 결정했고, 이것이 그의 첫 번째 사업체가 되었습니다. 그는 그 회사에서 10년 넘게 근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