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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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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넘치는 창업자의 인터뷰


가이 라즈 0:00:58

NPR의 How I Built This입니다. 혁신가, 기업가, 이상주의자들과 그들이 만든 움직임의 이야기를 다루는 쇼예요. 저는 가이 라즈이고요, 오늘은 리치 바튼이 여행 예약과 부동산 구매에서 겪었던 수많은 불편함이 결국 어떻게 두 개의 스타트업, Expedia와 Zillow를 탄생시켰는지 이야기하려고 해요. 이 두 스타트업은 이 산업들을 영원히 바꿔놓았죠.

197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경제학자 조지 애컬로프가 정보 비대칭성이라는 개념을 다룬 논문을 발표했어요. 이 논문은 이후 엄청난 영향을 끼쳤고, 2001년에 노벨상을 받았어요. 이 논문에서 그는 중고차 판매자들이 구매자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어요. 차의 품질에 대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정할 때 우위를 점한다는 거죠. 애컬로프의 기본 아이디어는, 거래에서 판매자가 항상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위를 가진다는 거였어요.

이 연구는 정보 비대칭성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이어졌어요. 예를 들어 Carfax 같은 서비스는 자동차의 유지보수 및 사고 이력을 구매자에게 공개했어요. 또 Vanguard 같은 금융 서비스 회사는 소비자 투자에 투명성을 도입했죠. 하지만 정보 비대칭을 무너뜨리는 아이디어는 인터넷이 부상하면서 더욱 빛을 발했어요.

1990년대 초, 한 젊은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인 리치 바튼은 이런 방식의 산업 혁신에 깊이 매료됐어요. 그리고 이 집착은 그를 세 개의 주요 기술 회사를 공동 창업하게 만들었어요. 우리가 한 번쯤 사용해봤을 법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었죠.

한때는 여행을 예약하려면 항공편 시간표, 호텔 예약 가능 여부, 렌터카 정보 등 모든 정보가 여행사만 사용할 수 있는 독점적인 예약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리치는 이 정보를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어요. 그 결과, Expedia가 탄생했죠.

Expedia가 매각된 후, 리치는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에 주목했어요. 당시까지만 해도 부동산 가치나 이웃집 매매가 같은 정보는 부동산 중개인들만 쉽게 접근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는 Zillow를 공동 창업했어요.

그리고 2007년, 비슷한 맥락에서 리치는 친구와 함께 또 다른 사이트를 만들었어요. 이 사이트는 기업 문화와 주요 회사의 평균 연봉 데이터를 공유하는 플랫폼이었죠. 이 플랫폼의 이름은 Glassdoor였어요. 네, 이 한 사람이 Expedia, Zillow, 그리고 Glassdoor의 중심에 있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