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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출처


https://www.npr.org/2017/09/28/551874532/live-episode-starbucks-howard-schultz

인사이트 넘치는 창업자의 인터뷰


<aside> 🏦 “리더일 수록 약점을 드러내야 합니다.”

</aside>

Guy Raz 00:60

오늘은 브루클린의 빈민가 출신의 소년이 어떻게 시애틀의 작은 커피 회사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레스토랑 체인으로 성장시켰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때 미국에서는 학부모회나 교회 모임에서 스티로폼 컵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또한, 큰 알루미늄 드럼통에 커피를 몇 시간 동안 데워 마시던 시절도 있었죠. 그리고 가끔은 그 옆에 반쯤 먹은 글레이즈드 도넛이 담긴 분홍색 상자가 놓여 있기도 했죠.

요즘 세대들은 스타벅스 이전의 미국에서 좋은 커피를 찾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를 수도 있으니 운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프랜차이즈화 되어버린 스타벅스에 싫증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미국의 커피 문화가 스타벅스에게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 잠시만 생각해 보세요. 그가 1981년 시애틀의 커피 콩과 작은 향신료를 파는 가게에서 우연히 스타벅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스타벅스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시 스타벅스는 시애틀의 지역 체인점에 불과했고 원두만 판매했을 뿐 추출한 커피는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워드는 그 원두로 만든 커피의 맛에 반해 직장을 그만두고, 스타벅스 소유주에게 자신을 고용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리고 6년 후, 회사의 소유주가 회사를 매각하기로 결정하자, 하워드는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불과 몇 년 후 스타벅스 내셔널을 인수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국에 27,000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있으며, 이는 브루클린에서 가난하게 자란 아이에게는 나쁘지 않은 성과입니다.

사실 몇 주 전 시애틀에서 저는 하워드와 함께 라이브 청중 앞에서 시애틀의 커피 원두 가게를 어떻게 오늘날의 스타벅스로 만들었는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청중들은 정말 하워드가 현장에 와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당신이 나타났을 때그렇게 크게 환호했죠.